SBIG ST-2000xm
Canon FD 400mm 1:2.8L

05년 1월에 찍은 이미지.

오늘 새로 이미지 처리를 해보았다 :-)

소프트웨어의 발전
이미지 처리 기법의 발전(은 없는듯한데... 그냥 옛날하곤 다르넹;;)

뭐... 그런 것들 때문에 이미지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이전 이미지들을 재처리해봐야겠다 ^^

소니에서 최근 출시한 알파 900과 캐논 450D (내수 kiss x2)

캐논은 전통적으로 고감도 장노출 노이즈에서 유리
소니는 반대로 노이즈에선 취약했었는데

이번에 1:1 바디를 출시하고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져서 테스트를 해봤다.

iso 800
599s

기온은 내 방온도 15도 정도 되려나;;;

개조 tc80n3 릴리즈로 두 바디 동시에 촬영을 했으니 조건은 동일하겠다.

결과는...

알파 900 우왕굿이다 =_=)bb

가로 700 픽셀로 리사이즈 하니 둘다 노이즈 한점 찾아볼 수 없고 (당연;;)
레벨 올리니 노이즈가 확 드러나는 것이...

- 알파 900
- red, green 채널에서 노이즈가 많고 blue 채널에서 노이즈가 거의 없다(캐논과 반대)
- 모서리 전체에서 앰프노이즈로 생각되는 열잡음이 생긴다.(5분 노출에선 없었음)
- 1:1 이라지만 24.6메가가는 고집적도를 생각하면 놀랄정도로 노이즈가 적다.

- 캐논 450D
- 소니와 반대로 r, g 채널 노이즈가 적고, b 채널 노이즈만 유독 도드라진다.
- 앰프 노이즈 없음(요건 전 모델인 400d 부터)
- 1.5크롭에 12메가라는 비교적? 고집적도임을 생각하면 놀랄정도로 노이즈가 적다.

결론

알파 900도 캐논 450D 도 별사진에 충분할 정도로 노이즈가 적다 +_+
450D의 경우 IR 컷필터를 별사진용 필터로 교체했으니 붉은색엔 압도적일테고
알파 900은 붉은색 성운을 얼마나 잘 나타낼까 관심이 간다.

p.s.

둘다 jpg 최고 화질로 촬영을 했음.
알파 900의 경우 1: 1 이지만... 1.5나 1.3 크롭하면 앰프 노이즈도 없는 것이니
찍고 살짝 크롭한다는 생각하면.... =_=

얼른 둘다 가지고 나가서 필드테스트 해보고 싶당;;; ㅠㅗ ㅠ

아.. 글고 두 기종 모두 NR 옵션 다 끄고 촬영했음 :-)

Canon EOS 450D
Canon EF 50mm 1:1.8

in Barista

-------------

The Barista's Cappuccino

Banana yoshimoto's Kanashii Yokan

and... you

Canon EOS 450D
Handmade Pinhole lens

------------

아무래도 감성 사진하고 나하고는 맞지 않는듯 하다

일단 사진은 초점이 맞아야 하고...

라고 (무의식적으로라도) 생각하는 나로서는

흐리멍텅한 핀홀 사진이 영 와 닿지 않는다.

요건 저번에 갔던 오도산 사진
밤에 별 사진 찍고 아침에 정상(조금 못 가서;;;) 찍은 하늘 구름 사진
찢어진 깃털 같은
갈기갈기 찢어진 내 마음 같은...

원래 별사진 찍을 계획은 없었건만
다행히? 조금 일찍 도착해서 몇장의 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역시 시그마 15-30mm 좋다.
무척 광활한... 그리고 역광에서도 나름 좋고
왜곡도 덜한편이고 :-)
보름에 가까운 달빛에서도 멋진 일주 사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요건 아마... 노출 주다가 아랫쪽에서 올라오는 차량 때문에 급하게 셔터를 끊었던 컷인듯
겨울철 대삼각형이 저렇게 작게 찍히다니
역시 15mm 광각 >_<


북쪽하늘
명동님 차까지 나오게 찍었는데... 아쉽게도 수평이 틀어졌다 ;ㅁ;
포토샵에서 수평을 맞추어보니... 영 어색하고(차가 짤려버려서;;;)
그냥 뭐... 틀어진채로 :-)
시간을 좀 더 줘서 궤적이 길어졌으면 좋았으련만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차량들 때문에 조마조마하며 찍어야해서
더 길게 노출을 줄 수 없었다^^


중계소? 를 배경으로 달빛 플래어가 작열한다


뿌연 스모그를 뚫고 해가 떠오른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만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Minolta Alpha 9000
Minolta 700si
Sigma 15-30mm 1:3.5-4.5
Minolta 24-85mm 1:3.5-4.5

----------------------------

이번주부터 수, 목 놀던것을 목, 토 노는 걸로 바꿨다.
놀토...
토요일 출근하시는 명동님과 함께 오도산으로 달렸다.
신입회원이신 지윤님도 함께

오도산 오르는 길에 산토끼도 두마리 보고
(그 중 한마리는 오른쪽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하마터면 치일뻔 했다는;;)
환한 달빛 아래 별사진도 찍어보고

돌아오는 내내 잠들어버려서 명동님께 죄송했지만

즐거웠던 오도산행

이전엔 들어가지 못했던 집안에 이런 멋진 장면이 +_+
잡풀로 무성한 연못에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들판


강아지 풀 위에 앉은 무당벌레 :-)
원본에선 초점이 살짝 나갔는데...
1200만 화소의 장점이랄까...
다단계 리사이즈 신공으로 그나마 볼만하게 됨 ㅋ


family
아빠 엄마 새끼;;; =_=

아 놔;; 왜 일케 까칠한거냐;;;  =_=

--------------------
Canon EOS 450D
Canon EF 50mm 1:1.8

-------------

새벽 오도산 출사를 실패하고
대구와서 잠시 쉬다 점심 먹고 한개 마을로 달렸다.

찬우형, 지윤님 요렇게 셋이서

10월 말임을 무색케할 정도로 더웠고 햇살은 따가웠다

몇몇 볼만한 집들은 다 공사중이었고 맨 윗쪽 크고 멋진 나무는 다 잘려나가버렸더라.

한 어르신의 백순 잔치를 시끄럽게 진행하고 있어서
백순맞으신 어르신께는 죄송스럽지만
예전 한개마을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던...

그래서인지

한개마을을 잘 나타내주는 오래된 한옥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

Rolleiflex Gray Baby
Xanar 60mm 1:3.5
Kodak Portra 160NC

---------------

하늘, 산, 바다, 태양, 빛, 우주...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

얼마나 신비로운지

....

쨍하게 선명한 사진도 좋지만
때론 이렇게 흐릿한 사진이 더 좋을 때도 있다.


ir컷 필터의 교체로 오토 화밸을 쓸 수 없다.
이런 복합 광원에선 커스텀 화밸도 이상하고...


말쑥한 정장 차림에 세련된 서류 가방을 손에 든 직장인
그들을 선명하게 잡아내지 못한건
괜한 부러움 내지는 질투심 때문?


그리 깔끔한 성격이 못되는데도 옷이나 신발 같은건 유독 흰색을 좋아한다.
금방 떼가 타서 지저분해지지만
그래도 겉보기만은 깔끔해보이고 싶어서일까
시꺼먼 속내가 드러나지 않길 바래서일까





요런 미니 오토바이를 타고 싶다.
ape, 스트리트 매직 같은...

번호판이 울산 넘버다.
괜히 반가운... :-)

-----------------------

Canon EOS 450D
Canon EF 50mm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