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10d / sigma 20mm f1.8 / iso800 30"
2004년 2월에 찍은 사진.
요즘 디카로 찍으면 노이즈도 적고, 별도 더 잘 나오겠지.
canon eos 10d / sigma 20mm f1.8 / iso800 30"
2004년 2월에 찍은 사진.
요즘 디카로 찍으면 노이즈도 적고, 별도 더 잘 나오겠지.
어떻게 살 것인가.
3년 전에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산 책.
나이 마흔에도 아직 제대로 마주할 자신이 없다.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순서대로 읽지 않고, 넘겨보다 후반부에 몇챕터 읽다 먹먹해져서 울뻔했다.
olympus e-pl5 / cosmicar 25mm f1.4 / 의성 달빛공원
하지만 30년 전 그 당시, 밤하늘에 떴던 별들은 아직도 밤하늘을 밝히지 않는지요.
하지만 30년 전 그 당시, 마음속에 떴던 별들도 우리의 마음 어느 깊숙이 떠돌아다니지 않는지요.
#허수경_아틀란티스야잘가
rolleiflex 3.5t / kodak 400tx / kodak microdol-x dev / 1:3 17분 at 20도 / sony nex 7 film copy
떠나버리고 싶다
흔들리고 싶지 않다.
명치부터 아래쪽으로 먹먹한 기분이 가시질 않는다.
nikon d3s / af nikkor 85mm f1.8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If cats disappeared from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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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본 일본 영화중에 마음에 드는 한 편
세상에서 내가 없어진다면 누군가 슬퍼해줄까?
sony nex7 / minolta rokkor 35mm f/1.8 / 영천댐
揺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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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던 오후
ricoh gr1 / silvertone 100 to 200 push / 대명동 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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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잘 치는 사람이 부럽다.
rolleiflex 3.5t / kodak 400tx / kodak microdol-x dev. / 제주 1100고지 앞 버스 정류장
달이 너무 밝으면 별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쏟아지는 별을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달이 없고 맑은 평일날 맞춰서 한 번 더 가야겠다.
rolleiflex 3.5t / fuji reala / sony nex7 film copy / 제주 송악산항
긴 밤이 먼 하늘에 찾아와 사방 가득 채우고
낯선 풍경이 익숙해지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네
너와 나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침이 되면 사라지고 없을 마음에 대해 생각했지
그 긴 시간과 수많은 풍경들이 지난밤 스쳐 가는 꿈처럼 느껴지고
니가 나를 응시하던 몇 초의 순간만이 평생처럼 평생처럼 남았네
......
우리는 더이상 슬픈 말은 잊고 서로의 눈을 들여다봤네
한 번도 본 적 없는 깊고 푸른 바다
너는 나의 그랑블루 그랑블루 나의 그랑블루
강태구 '그랑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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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는 고민을 어떻게든 가라앉혀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순간순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때면 잠시라도 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