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gr10 / superia 200 / 대명동 계대
난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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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 끝이 우쿨렐레 연주 때문에 좀 아프다.
며칠 뒤 굳은 살이 박히면
좀 낫겠지.
더 아프지 않겠지.
더 잘 코드를 짚을 수 있겠지.
처음 우쿨렐레를 안아들고 기뻐했던, 설레였던 기분은 없겠지만
나는 바보다.
이리저리
생각히고 생각하고
생각하지만,
--- 그러다가
결국은 자기
생각밖에 못한다.
- 3월의 라이온
비는 오지만 여전히 후덥지근한 느낌. 답답함이 밀려온다. 내뱉지 못하고 쌓여만 가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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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양이 점점 늘고 있;;; 그리고 맛있어지고 있다 ㅎㅎ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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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너마저 이러면 난 어쩌란거니 ㅠ
BE WITH ME
2005년작. 싱가폴의 에릭 쿠 감독. 하드에 남아 있으려나...
be with me, my beloved love, that my smile may not fade...
하아... 속이 좋지 않다.. 그만 잘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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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쯤 자다 깼;;; - 00:20
콜라한캔 마셨는데도 속이 안 풀리넹... 펩시라 그런가 ㅡㅗ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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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자보자 ㅋ
ㅠ
아침 출근 준비 중 tv 에서 38년인가만에 잃어버린 아들을 만난 아버지 이야기가 나왔다.
아버지는 아들의 귀를 보고 아.... 내 아들이 맞긴 하구나했고 아들은 머리숱이 다 빠진 지금 아버지라는 사람의 모습은 자기기억속의 모습과는 다른것 같다고 한다.
38년... 아들은 또다른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고 아버지는 얼굴을 좌우로 계속 흔들며 머리도 백발에 가까운 노인이 되었다.
세상이 좋아져서 이들의 유전자 검사로 간단히 친자 확인이 되었다.
문득...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신선들의 바둑 놀음을 보고 내려왔더니 수십년이 지나버렸다는 한 나무꾼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아름답던 아내는 쭈구렁탱이 할망구가 되어있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만 같던 아들은 아비 없는 자식이라 놀림받으며 힘들게 커서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어른이 되어 있었다.
시간의 흐름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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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 f200exr / contax t2 / canon wp-1 / 필름들
내일부터 주말 가족여행 때 쓸 카메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