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에 해당되는 글 53건

  1. Ricoh R1s & 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 2 2010.04.10
  2. ...* 2 2010.04.09
  3. 중독 2010.04.09
  4. 아이폰용 거치대 2010.04.03
  5. 20100329 현상 2010.03.30
  6. Zuiko AUTO-Zoom 50-250mm f/5.0 MACRO 2010.03.16
  7. ...* 1 2010.03.13
  8. 3월의 라이온 2010.01.22
  9. 에반게리온 파 국내 상영관 확정 2009.11.28
  10. CONTACT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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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가 팔았다가를 반복하는 카메라가 있다.

팔고나면 아쉽고, 사면 얼마간 잘 쓰다가 다시 손이 잘 가지 않는...

올림푸스 XA 시리즈가 그랬고, 어제 구한 리코 R1 시리즈가 그렇다.

30mm 라는 다소 생소한 화각에 35cm 의 최단거리, 24mm 파노라마에 얇아서 휴대하기 편한 생김새

여러모로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없으나, 침동식 렌즈를 사용하는 p&s 의 약점이랄 수 있는 고질적인 케이블 단선 문제와 함께 r1 시리즈에서 거의 대부분 보이는 액정 문제 같은 좋지 않은 점도 많은...

요 녀석도 고질적인 액정 문제 때문에 싸게 구했다.

어제 오후에 직접 카메라를 건내 받고, 오늘 아침 나오는 길에 필름을 장전했는데 이게... 필름 stop 이 안되는거다.
놀라서 열어보니 필름은 이미 한참을 감겨 있고...

출근해서 이리저리 뜯어보고 해봤는데... 알고 보니 역카운터 방식 =0=

필름을 장전하면 끝까지 다 감은 다음 역으로 촬영이 되는, 그래서 실수로 필름실을 열었을 때 이미 찍힌 필름은 파트로네에 감겨져서 보호가 되는... 그런거였다.

몇번이나 썼던 기종인데 왜 몰랐을까... 괜히 카메라 고장났다고 마음 상할 뻔 했다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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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

영화 '매그놀리아'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어둡고 침침하고 어렵다. 그리고 슬프다.

끝에서야 강한 의지를 가지라고, 네가 가야할 길은 네가 정하라고... 그나마 희망있는 소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머... 

80년생이라는 아사노 이니오라는 작가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

나랑 몇달 차이도 안나는데 어쩜 이리도 어두운 세상을 표현하고 있는걸까.

...

몇번을 읽어야 이해가 될 듯 한...

하지만 그 말하고자 하는 느낌은 한번만으로도 가슴 아리도록 잘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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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Etc 2010. 4. 9. 17:22
아사노 이니오

몇년 전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 든 만화책 '소라닌'의 작가.

몇번을 읽고 또 읽었던...

이제서야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았다.

'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
'빛의 거리'

........

너무 너무 어둡다.


섬뜩하고 질척한...

그런데도 가슴이 아프다.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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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from Etc 2010. 4. 9. 12:16


며칠전 코슷코에서 사온 사탕.
수백개나 되는 사탕 언제 다 먹을까 걱정했는데...

어제 오늘 나오면서 한움쿰씩 가방에 넣었는데 벌써 마지막 한개 남았다.

군것질을 잘 안 하는데, 한 번 하면 멈출 수 없다는...

하아. 이 다 썩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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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거치대

from Etc 2010. 4. 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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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쉘을 씌우면 일반 아이폰용 독을 쓸 수가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낸 ㅋ

다이소에서 1천원에 판매하는 미니 삼각대? ㅋ

..

좋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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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현상

from Etc 2010. 3. 30. 00:19


135 tmx to 400
135 np ss
120 hp5+ to 800
120 delta 100 to 800
120 np 400 x 2

현상 완료;;; 후... 디다 ㅋ

120 delta 100 을 800 으로 증감하는 데이터가 애매했고
hp5+ 800 촬영 데이터가 애매해서 d76 stock 2차 사용 약품을 가지고 좀 넉넉히 20분 현상을 했다.

결과는 hp5 후반부 노출계 가지고 촬영한 몇컷만 오버현상되고 나머지는 괜찮게 나왔다 :-)

135 tmx 400 증감 필름은 지난 주 서울 갔을 때 촬영한거라 꽤 신경이 쓰였는데 잘 니와서 다행이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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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iko AUTO-Zoom 50-250mm f/5.0 MACRO

from Etc 2010. 3. 16. 22:46
http://www.mir.com.my/rb/photography/hardwares/classics/olympusom1n2/shared/zuiko/htmls/50250mm.htm

올림푸스 zuiko렌즈 중에 가장 큰 줌비를 자랑하는 나름 레어한 렌즈.

원래 줌렌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워낙 싼 가격에 부품용으로 구한 렌즈.

원래라면 20만원이 넘는 렌즈지만 dp용 미놀타 srt블랙 바디와 함게 1만원에 구입;;

내장 후드에 살짝 기스 외에는 외관은 깨끗, 렌즈도 깨끗.

초점 조절이 무한대 - 2.5m 정도가지만 움직이고 조리개가 고장...

어제 오늘 이리저리 분해 조립을 반복해보니... 누군가 수리를 위해 분해를 했다가 제대로 조립을 못한 상황.

조리개 조절 핀 움직임을 담당하는 스프링이 2개나 빠져있다 ;ㅁ;

하나는 부속상자에서 구했는데... 다른 하나는 아직 못구해서... 임시로 고무줄을 이용해서;;; =0=

무한대도 새로 맞춰주고... 대충 가조립을 해서 om-eos 어뎁터 물려 테스트 샷 날려보니 개방에서도 화질이 꽤 좋다 ㅋ

득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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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Etc 2010. 3. 13. 11:23
- Olympus 뮤2 - 정상
- Canon AF35ML - 정상
- Minolta X-370 + md 50/1.4 - 바디 정상작동하다가 미러 올라붙음. 렌즈 곰팡이 - 아마도 수리 가능할 듯
- Pentax P50 + a 50/1.7 - 바디 무한 와인딩, 렌즈 깨끗 - 아마도 수리 가능할 듯
- Yashica FX-3 + ml 50/2 x 2ea - 바디, 렌즈 모두 정상
- Olympus 35DC - 셔터가 걸린 듯 - 아마도 수리 가능할 듯

흠... 뭐... 이 정도면 대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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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라이온

from Etc 2010. 1. 22. 16:43
우미노 치카

작가의 이름보다 '허니와 클로버'란 작품이 먼저 떠오른다.

물론 아직 읽어보진 않았다.

책방 신간 코너에서 '3월의 라이온'이란 특이한 이름과 마음에 드는 그림체 때문에 관심을 가졌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동쪽의 에덴' 이란 tv 애니메이션을 보며 캐릭터 디자인이 이 사람이란 것을 알았고

그리고 오늘 우연히 '3월의 라이온'을 읽었다.


왜 이제껏 보지 않았나?


라는 생각;;

허니와 클로버도 가능한 구해 봐야겠다.

흐흐... 언제나 이런 읽을거리를 찾아내는 기쁨은 한없이 즐겁기만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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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선 성서 롯데 시네마에서밖에 하질 않는구나...ㅠㅗ ㅠ

좀 더 큰 cgv 나 lgt 영화요금제로 볼 수 있는 메가박스를 기대했건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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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from Etc 2009. 9. 28. 11:53

1997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조디 포스터 주연의  SF 영화.

그것의 원작이 된 소설을 얼마전에야 읽어보았다.

원작 소설은 지금은 고인이 된 칼 세이건님이 85년에 쓴 책이라한다.

상/하로 나뉘어졌고, 여러가지 부연설명 같은게 많아서 상권 2/3 정도까지는 정말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로 지루하게 읽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외계로부터의 메시지 해독작업이 진행되면서부터는 꾀나 흥미롭게 읽기 시작해서, 상권을 다 읽기 까지가 3일정도 걸렸던것에 반해, 하권은 당일날 새벽에 모두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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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끝부분을 흐지부지 끝내버린것보다는 좀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지만... 소설 역시 끝에가선 이렇다할 명확한 결말을 보여주지 못하고 끝내버린 듯 해서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상권에서 베가성 갔다오고 그 뒷 이야기가 하권에서 다루어질 줄 알았으나... ;ㅁ;

영화보다는 훨씬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음은 분명하나, 솔직히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 '파이'에 감춰진 비밀도 너무 간략하게 넘어가 버리고... 끝맺음도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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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우주라던가, 무한이라던가, 기원... 뭐... 이런걸 얘기하는 영화나, 소설 등등을 접할 때면 기분이 참... 묘해진다... 별을 보는 느낌과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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