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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y life my way 2018. 4. 25. 19:09

꿈을 꿨다.


꿈속에서 북한과 전쟁이 나서 피난길에 올랐던 것 같다.


도중에 옛날에 살던 집을 지나게 되었는데, 거기서 엄마의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는 꽤 두꺼웠는데, 첫페이지를 읽다 잠에서 깨버렸다.


편지 첫페이지의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엄마가 살아온 날들을 우리 형제들에게 남긴 것이었다. 


피난길에 엄마의 편지를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잠에서 깨고서도 한참을 먹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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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제주 갔다가 들른 4.3 평화 공원과, 곧 있을 남북 정상회담에서의 종전 협의 논의 뉴스 그리고 어제 조카 100일 잔치에 쓸 돌반지 문제로 엄마랑 통화했던 것들이 뒤엉켜서 꾼 꿈이 아닐까 ㅎㅎㅎ


다들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아낌업이 말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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