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iya 6 clissic
Rokkor 75mm 1:3.5
Fuji Pro1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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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에서 나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미야 사의 폴딩 중형 카메라.
Mamiya-6 라고 각인되어 있지만 비교적 최신의 렌즈 교환형 중형 RF 인 마미야 6 와 구별하기 위해 편의상 classic 이랑 칭호를 붙였다.
이 기종에선 특이한 점이 몇가지 발견된다.
첫째로 렌즈... 초, 중기 형은 난대없이 올림푸스의 F. Zuiko 75/3.5 렌즈가 달렸고, 후기형엔 Sekor 75/3.5 가 달려 있다. 거기다 내건... 즈이코 렌즈가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멀쩡한 오토코드를 뽀사서.. 로코 렌즈를 달아놨다 -0-
둘째로 판형... 6x6 프레임을 기본으로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6x45 포맷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6x6과 6x45 변형 프레임으로 촬영가능한 것도 있고 그냥 6x6 만 가능한 것도 있다.
와인딩도 맞춰서 움직이고, 뷰파인더 프레밈도 조절이 되며, 필름실 내부에선 가림막이 나와서 6x45 프레임으로 변형이 된다.
셋째로 초점 조절... 콘탁스 ax 의 af 방식을 아시는지... 렌즈는 고정이 되어 있고 바디 내의 필름실이 앞뒤로 왔다 갔다... 이 방식을 마미야에서 먼저 사용했으니... 바로 이 녀석이다 :-)
뭐...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녀석인데... 이게 오래되어서 자바라가 엉망... 찍으면 자꾸 먼지가 뭍어나고 빛도 새고... 결국 오늘 큰맘먹고 오래된 자바라를 떼어내고 어찌어찌 새 자바라를 만들어 붙였다 -0-)v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