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 위치한 대암산.
대구에서 가깝고, 정상까지 길이 나 있다.
정상 한켠에 큰 나무가 한 그루 있고, 아래쪽으로 초계 분지가 내려다 보인다.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고, 아침엔 초계 분지쪽에 운무가 멋지다.
추석날 일찍 올라와서 바로 짐꾸려서 출발 :)
대암산 입고 초입까지 60km 나온다.
거의 다 와서 5000원치 주유하고 정상까지 도착. 아래쪽으로 초계분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다행히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
조금 높은 곳에서 광각으로. 시원 시원 :)
추석 날 해가 지고 있다.
반대편에선 붉은 달이 두둥실 떠오르고
오늘 밤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줄 제로그램 엘찰텐 1.5p 텐트 :)
보름달이지만 아직 고도가 높지 않아서인지 은하수도 희미하게 보이긴 한다 :)
중간 오른쪽에 밝은 별은 목성(Jupiter)
산 정상 밤바람이 제법 추워서 얼른 텐트 안으로 :)
다행히 해뜨기 전에 눈을 떴다. 동쪽 하늘이 환하게 밝아오고, 아래 초계마을은 운해가 가득이다.
해가 뜬다. 아랫마을은 운해 때문에 흐려보이겠지.
정상부근에 그늘이 없어서 해가 뜨면 급격하게 더워진다. 얼른 짐 챙겨서 내려가야 함.
돌아오는 국도변에 잠깐 서서 휴식 :)
Sony A7ii
AF nikkor 20mm f/2.8d
G. zuiko 50mm f/1.4
MF nikkor 105mm f/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