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도에서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의 뒷모습을 찍고 싶다.
in 죽전역
나이에 비해 힘차게 계단을 올라가시는 할아버지
in 대구은행역
흔적을 남기다
키키...라는 마녀 배달부가 타고 다니던 빗자루를 생각하며
지금쯤이면 어엿한 아가씨.. 른 넘어 아주머니가 되었을...
밤 골목길
버스를 잘 타지 않는다.
정체되어 버리면 시간 약속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시내 반월당으로 가는 840번 버스 안에서
서가 앤 쿡에서 나오면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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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XA2 Red
Ilford FP4+ to 800 push
Kodak Tmax Dev.
1:1 10min at 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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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x Dev. 을 써서 처음 해본 증감현상
데이터가 따로 없어서 나름의 계산으로 때려 맞춰보았다.
로디날보다 현상액이 몇십배나 더 들어가지만
30초마다 교반해주는것이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로디날 증감보다는 입자가 덜 거칠고
콘트라스트도 좀 덜 강한것 같아서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