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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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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stro 2011. 9. 7. 13:03
- 어젯밤 백만년만에 별을 봤다.
- 퇴근 후 저녁 먹고 집에 들어가니 11시가 넘었;;
- 오랜만에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못내 아쉬워 5만원 주고 구한 미드 90mm 굴절 경위대세트와 쌍안장치를 챙겨서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향했다
- 도착하고 보니 천정프리즘을 두고왔다는;; 현석군 미안~ ㅋ
- 상현달은 지기 바로 전이라 멀리 아파트 틈 사이로 잠깐 봤다.
- 고도가 낮아 이글이글 거리는 모습이 쌍안장치를 통해 너무 이쁘다
- 떠오르는 목성과 플레이아데스, 거문고 자리 더블더블, 백조자리 알비레오 정도만 간단히 보고 철수

- carl zeiss e-pl 10x/20
- carl zeiss s-pl 10x/20
- wild 10x/21 
- olympus g15x
- olympus g20x/12.2
- shimadzu kalnew 20x
- carl zeiss 20x
- carl zeiss 25x/10.5
- nikon c-w 30x/7
- questar brandon 16mm
- questar 1.5x & 2x barlow

- 일단 다들 시야각이 넓지 않은(45~60도) 아이피스들이고 f10 의 장초점이라 보이는 별상은 다들 훌륭했다
- 전 시야에 걸쳐 거의 완벽한 별상을 보여줬고
- carl zeiss 20x 의 경우 2군 3매로 단순한 구성이긴 하나 무코팅이라 목성 관측시 플레어가 보였다
- wild 10x/21 아이피스는 내심 기대했으나 아이렌즈 끝단 중심에 길다란 기스가 나있어서 역시나 보이는 상도 지직 ㅠ
- 다들 렌즈 구성이 복잡하지 않고 한가닥하는? 이름있는 아이피스들이라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목성상을 보여줬지만 그 중 carl zeiss 25x/10.5 가 가장 뛰어났다
- 목성 줄무늬의 얼룩덜룩한 모습과 대적반이 가장 보기 쉬웠고, 콘트라스트도 뛰어났다
- 쌍안장치의 무게로 인해 접안부가 휘어져서 인지, 혹은 대물렌즈 광축이 틀어졌는지 에어리 디스크가 한쪽으로 치우쳐보이더라
- 천정 프리즘만 끼고는 테스트를 못해봐서
- 이거.. 싸구려 망원경 답게 광축 조절 나사도 없는데 우짜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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